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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더불어 실명을 부르는 3대 안과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흔히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안압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 녹내장’도 있다. ◇실명 위험 있는 질환 정상안압 녹내장이란 안압은 정상 범위(21mmHg 이하)이면서 전방각이 열려있고 특징적인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과 이에 따른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안압이 높지 않아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녹내장클리닉 강자헌 교수는 “시야 변화도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녹내장 말기가 될 때까지도 환자 스스로는 병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질환이 점점 진행됨에..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질환으로, 다른 두 질병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매우 위험하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실명의 첫 번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눈에서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노화에 의해 발생하므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 확률이 급격히 상승한다. 그래서 정식 병명은 '나이관련 황반변성'이며 '노인성 황반변성'이라 불리기도 한다. 질환 초기에는 욕실의 타일이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 글자가 부분적으로 안 보이기도 하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환자들이 노안과 황반변성을 구별하지 못해 방치하다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

현대인들의 눈은 항상 피곤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보는 습관으로 인해 우리 눈에 피로가 쌓인다. 근육이 피로할 때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을 해서 단련시켜주는 것처럼, 눈이 피로한 경우에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눈 세척과 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눈 수영'에 대해서 알아봤다. ◇ '눈 수영' 필요한 이유 우리 눈의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처럼 자동으로 두께를 조절하면서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식별한다. 이때 모양체라는 근육이 수정체의 양 끝에서 두께를 조절하면서 굴절력을 조절한다. 정상적인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모양체가 수척해 수정체가 두꺼워지며 초점이 망막에 맺혀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노안이 오면 이 모양체 ..

흔히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이 뿌옇다' '눈이 피로하다' '충혈이 자주 된다' '눈이 시리고 아프다' 등 눈과 관련한 불편한 증상은 상당수가 눈물막 구조가 깨져서 발생한다. 강남성심병원 안과 신영주 교수는 "눈물막 구조가 깨지면 눈물 불안정성이 심해지면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눈물막 구조 깨지면 문제 눈물은 크게 안구 표면부터 점액층, 수성층, 지질층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그래픽〉. 이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피로 등을 느낄 수 있다. 점액층(두께 0.8μm·마이크로미터)은 결막의 세포에서 분비된 점액으로 구성돼 있으며, 눈물을 잡아 각막에서 안정화되도록 해준다. 수성층(두께 9μm)은 물이 주요 성분으로 눈물샘에서 분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