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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양파, 사과, 포도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케르세틴의 영양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총 886명이 참가한 17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사과, 홍차, 와인 등 음식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종류의 성분이다. 플라보노이드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 8주 이상 케르세틴을 섭취한 참가자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3.09mmHg 감소했다. 이완기 혈압은 평균 2.86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고밀도·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수축기 혈압이 10mmHg만 감소해도 심부전 ..

혈액이 건강해야 전신(全身)이 건강하다. 혈액은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기능뿐 아니라, 체내 산도를 유지하고, 독성물질을 정화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몸의 열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몸속을 돌며 열을 골고루 분배하는 중요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혈액에 기름이 많이 끼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관까지 좁아지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가지만 지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반신욕'을 하자. 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다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

방치하면 전신에 걸친 합병증 발생 생명을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울 만큼 오랜기간에 걸쳐 우리 몸을 공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뇌, 심장, 신장, 눈을 비롯하여 몸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쳐 장기손상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만성질환이다. 특히 고혈압은 30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의 30%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므로 예방과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높은 혈압에 장시간 노출된 심장의 벽은 두꺼워진다. 심장의 크기도 커지며 심장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혈액을 온몸에 보내야 하는 심장이 제기능을 못하는 심부전으로 악화되면 생명을 ..

습도가 80~90%로 높아 꿉꿉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적정 습도 40~60%). 습도가 높으면 땀 증발이 잘 안되기 때문에 체온이 높아질 수 있다. 공기가 무거워져 호흡이 어렵고, 병원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주의해야 할 질환이 많아진다. ◇ 호흡 어렵고, 뇌졸중 위험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습도가 높은 날에는 공기가 무겁기 때문에 호흡이 어렵다고 느낀다"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자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은 호흡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호흡이 어려우면 폐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안 돼 심장 등의 장기도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박민선 교수는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