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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고혈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실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는 26.9%였다. 성인 네 명 중 한 명이 고혈압이라는 것이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사망 위험요인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을 1위로 꼽았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간단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한국인들은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체내 수분의 양을 높여 혈압을 올린다. 이때 운동을 하면 체내 소금을 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면서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비만 또한 고혈압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

왜 고혈압이나 당뇨병 약은 평생 먹으라는 걸까. 약을 오랫동안 먹으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줄어드는 건 아닐까. 약을 더 많이 먹으면 몸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만성질환으로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들의 궁금증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약제팀 도윤정 약사의 도움말로 풀어봤다. Q.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왜 평생 약을 먹어야 할까. A. 우리는 흔히 ‘질병을 치료한다’, ‘병을 끝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학적 개념의 치료는 질병의 조절을 포함한다. 약물 치료는 근본 원인의 제거뿐 아니라, 자각하거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 증상을 조절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약물 치료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혈압이나 혈당 조절을 통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암 위험이 종류에 상관 없이 평균 12%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은 1977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동안의 덴마크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대상자 중 31만3321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진단받았으며, 이 중 2만706명이 암에 걸렸다. 분석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이 평균 12% 증가했다. 기존에 비만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신장암뿐 아니라, 뇌암·백혈병 등 비만과 관련 없다고 여겨졌던 암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세포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분비도 늘어난다"며 "세포 수와 에스트로겐 수..

혈액이 건강해야 전신(全身)이 건강하다. 혈액은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기능뿐 아니라, 체내 산도를 유지하고, 독성물질을 정화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몸의 열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몸속을 돌며 열을 골고루 분배하는 중요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혈액에 기름이 많이 끼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관까지 좁아지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가지만 지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반신욕'을 하자. 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다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