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심근경색 (11)
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양파, 사과, 포도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케르세틴의 영양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총 886명이 참가한 17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사과, 홍차, 와인 등 음식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종류의 성분이다. 플라보노이드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 8주 이상 케르세틴을 섭취한 참가자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3.09mmHg 감소했다. 이완기 혈압은 평균 2.86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고밀도·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수축기 혈압이 10mmHg만 감소해도 심부전 ..

혈액이 건강해야 전신(全身)이 건강하다. 혈액은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기능뿐 아니라, 체내 산도를 유지하고, 독성물질을 정화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몸의 열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몸속을 돌며 열을 골고루 분배하는 중요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혈액에 기름이 많이 끼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관까지 좁아지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가지만 지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반신욕'을 하자. 목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다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월에 가장 크게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 심혈관질환이 늘어나는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 수는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이 있지만, 대처를 잘 해 조기에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은 갑작스런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성인도 백신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성인 백신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환절기가 시작되는 이맘때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다. 흔히 독감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독감 유행시기는 보통 12월에서 4월까지이며 예방접종 권장기간은 10월에서 12월 사이이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간 면역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독감만 예방하는 줄 알았던 독감예방접종이 급성심근경색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지역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