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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혈당에 이상이 있는데 모르는 경우, 심장마비와 치주염 발생 위험이 두 배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심근경색 또는 심장마비를 경험한 805명의 환자와 건강한 사람 805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두 그룹은 연령 및 성별이 일치했으며, 연구팀은 모든 참여자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당을 검사했다. 엑스레이를 이용해 치주 상태도 함께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 심근경색 혹은 심장마비를 경험한 712명과 그렇지 않은 7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당을 낮음, 정상, 당뇨 단계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눴다. 이후 연령, 성별, 흡연 상태 등의 외부 요인을 조정했다. ..
기온 떨어지면 심근경색 위험 급증 겨울에 가장 위협받는 장기가 심장이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외출하는 등 15도 이상의 온도 차이에 노출되면 심근경색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막히는 것으로, 환자의 40% 이상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이로 인해 사망한다. 추위를 잘 안 탄다고 방심하지 말고, 겨울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 추우면 혈압 높아지고 혈액 엉겨 붙기도 추운 곳에서 심근경색이 잘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교감신경이 활발히 작용하면서 혈관이 줄어드는 게 원인이다. 안 그래도 좁아져 있던 혈관의 경우 완전히 막힐 수 있다. 또한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이 높아지면 피가 엉겨 붙게 된다. 이로 인해 혈전(피떡)이 생길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일교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7월(4377명)과 8월(4348명)에 가장 적었고, 12월(5775명)과 1월(5660명)에 가장 많았다. 사망자가 겨울에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기 때문이다.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다가 심장 혈관이 막히면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고, 또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되면서 여러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뇌혈관질환 중에서도 돌연사 원인의 80~90%를 차지하는 '급성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본다. ◇ 급성심근경색, 즉시 치료해도 사망률 30~40% 간혹 건강했던 사람이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