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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들어간듯 눈 뻑뻑하고 뿌연 시야… '눈물막'이 문제야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7. 10. 08:50

 

 

 

 

 

 

 

흔히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이 뿌옇다' '눈이 피로하다' '충혈이 자주 된다'

'눈이 시리고 아프다' 등 눈과 관련한 불편한 증상은 상당수가 눈물막 구조가 깨져서 발생한다.

강남성심병원 안과 신영주 교수는 "눈물막 구조가 깨지면 눈물 불안정성이 심해지면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눈물막 구조 깨지면 문제

 

 

 

눈물은 크게 안구 표면부터 점액층, 수성층, 지질층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그래픽〉.

이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피로 등을 느낄 수 있다.

점액층(두께 0.8μm·마이크로미터)은 결막의 세포에서 분비된 점액으로 구성돼 있으며,

눈물을 잡아 각막에서 안정화되도록 해준다. 수성층(두께 9μm)은 물이 주요 성분으로 눈물샘에서 분비된다.

각막이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지질층(두께 0.1μm)은 마이봄샘에서 분비된 여러 지질로 구성돼 있다.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 눈물막 구조 유지하려면

 

 

눈물막을 깨뜨리는 원인을 찾아 교정해야 한다. 에어컨, 선풍기 사용으로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스마트폰 때문에 눈 깜박임 횟수가 감소한다면 습도를 유지하고

스마트폰 사용 후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이나 만성 결막염 등은

적절히 치료하고 인공눈물, 항염증 안약, 지질 보충 안약 등을 사용해 증상 해결을 한다.

신영주 교수는 "눈물막이 깨진 원인 중에는 마이봄샘 기능 장애가 많다"며 "마이봄샘이 막혀

지질 분비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봄샘을 열리게 하려면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을 눈가에 얹어 찜질을 해야 한다.

적어도 40~45도가 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안과에서는 피부 미용에 흔히 쓰는 레이저 IPL을 이용한다.

김정섭 원장은 "IPL을 얼굴 중앙부에 조사하면 피부에 열이 발생,

마이봄샘의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다"며 "IPL시술을 받고 눈물층이 두꺼워지고,

마이봄샘 기능이 회복됐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오메가3지방산도 눈물막을 튼튼하게 해 눈물 증발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8/20190708021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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