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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당뇨 환자에게 발은 언제나 특별 관리 대상이다. 당뇨 합병증의 가장 흔한 질환이 발에서 먼저 나타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 환자는 신경 감각과 혈액 순환 등의 기능이 정상인과 달라 온도 변화와 통증에 둔감하고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이를 잘 감지하지 못해 심각한 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족욕기, 족탕기 사용은 금물 정상인이 족욕기나 족탕기의 효과를 보려면 최소 10분 이상 물에 발을 담가야 한다. 하지만 당뇨 환자는 발을 물에 오래 담가두면 발 피부가 불어 표피의 땀구멍이나 모공이 넓어지고 이를 통해 미세 균이나 무좀 균 등이 침투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초신경기능에 장애가 생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해마다 증가해 14년 새 2배가 된 반면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2018년 인구 1만 명당 알레르기질환 진료 실인원 추이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2004~2018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알레르기질환 급여 청구자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을 포함한 전체 알레르기 질환의 2018년 인구 1만 명당 진료 실인원은 1865명이다. 연령별로는 소아와 청소년 비율이 높다. 12세 이하 소아가 전체의 41.5%,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전체의 33.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6%로 남성(46.4%)보다 많았다. 한..

얼굴화상의 경우 얼굴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유연성과 탄력성이 떨어지고, 얼굴윤곽 변형으로 눈, 코, 입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얼굴화상 후 흉터와 안면근육을 회복하기 위해선 '웃음' 치료가 도움이 된다. 대한화상학회 연구에 따르면 웃음치료가 안면부 화상 흉터 회복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색소침착과 미세 혈류량, 피부 탄력도 개선했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감소, 수면장애 개선에도 효과를 확인했다. 만약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면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화상을 일으킨 증기, 물, 불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원한 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낸다. 통증이 줄어들면 깨끗한 마른 거즈 등으로 느슨하게 화상 부위를 덮어 상처를 보호해야 한다. 물집이 ..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면 자녀와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연구팀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31쌍의 엄마와 아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햇다. 연구팀은 실험 전 엄마로부터 육아 스트레스 정도를 설문했다. 실험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는 함께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시청했고, 연구팀은 그들의 두뇌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육아 스트레스가 많다고 답변한 엄마들은 육아 스트레스가 적은 엄마들보다 자녀와의 뇌 동기화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뇌 동기화 측정을 위해 뇌의 전두엽 피질을 관찰했다. 전두엽 피질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위다. 연구팀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가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