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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흡연자 방광암 위험 2~10배 높아..방광암 진단 남성 절반이상 흡연 상피내암 경우 혈뇨없이 빈뇨 등 배뇨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해 담배를 피운지 30년이 넘은 51세 김요빈(가명) 씨는 한 달 전부터 하루에도 수차례 밤낮으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는 일이 잦았다. 처음에는 날이 추워져 방광이 예민해져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최근에 급기야 소변에서 피가 나와 뒤늦게 검사한 결과 방광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렇게 김 씨와 같이 오랜 기간 흡연을 하는 가운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 방광암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흡연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형적인 증상으로 평소와 다르게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
서울대병원이 지난 5년간 처방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제제) 복용 후 입원하거나 입원기간을 연장 한 ‘심각한 유해반응’을 보인 5명은 모두 20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2018년 9월까지 4년 9개월 간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1,020건 중 추락사고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환각 증상은 12건(1.2%), 섬망은 6건(0.6%)이었다. 4일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한 환자 7,045명 중 29명(0.41%)이 유해반응 신고접수 후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거나 연관성이 높은 경우 등’에 해당..
추락사 여중생 가족 “의사ㆍ약사 설명 못 들어”… 학부모들, 먹일지 말지 발 동동 지난해 12월 A형독감 확진을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 받아 복용한 김은영(54)씨는 이틀 간 왠지 모를 우울감과 몽롱함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독감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직장에서 매일 사용하는 단어가 재빨리 떠오르지 않는다든가 작은 일에도 초조하고 화가 울컥 솟는 경험도 했다. 김씨는 “타미플루를 먹는 것 외에 일상에 달라진 게 없는데 잠도 못 자고 눈 앞이 흐릿해지는 것도 느껴 4일째에 복용을 멈췄다”고 털어놨다. 타미플루를 먹던 중학생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이후 소아ㆍ청소년의 복용 부작용이 집중 조명되고 있지만, 이상증상을 경험했다는 성인들의 목소리 역시 여기저기서 터져 나..
사람들은 설탕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과연 어느 정도 해로운지, 정확히 어떻게 해로운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량 분석 자료(2007~2013년)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층(3~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3년에 이미 섭취 기준량을 초과하였고 한국인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2012년 기준 65.3g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 (1일 열량의 10%, 2000kcal 기준 50g미만)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위의 표를 보면 2007년보다 2013년에 과일을 통한 당류 섭취보다 음료류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일을 통한 당섭취보다 가공식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