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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목 디스크가 돌출되면 신경이 지나는 통로 ‘척수’가 눌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목 디스크를 감별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1.글씨가 못나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디스크가 생기면 손가락에 감각이 떨어지면서 섬세함이 감소한다. 글씨를 쓰는 것은 세밀함이 필요한 작업이므로 최근 못생겨졌다는 소리를 들으면 목 디스크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단추를 잘 못 잠그거나,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동그라미를 똑바로 못 그린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통증이 사라진다 디스크가 목에서 팔까지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어깨부터 손까지 저림 증상,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
목은 척추 건강의 첫 번째 도미노와 같다. 목 건강이 나빠지면 허리부터 골반, 하체까지 전신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 ◇목뼈, 척추 중 가장 취약 척추를 구성하는 경추(목), 흉추(가슴), 요추(허리) 등은 신체 부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기 위해 스프링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중 목뼈가 가장 취약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박윤관 교수는 "목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고 뼈 자체도 작아 쉽게 다칠 수 있다"며 "주변 근육이나 인대도 다른 부위보다 약해 변형되기 쉽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스마트폰, 모니터 등을 보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거북목, 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슴, 허리 등 다른 부위도 변형 ..
목은 뇌에서 시작되는 주요 신경이 지나는 신체 부위다. 목에 이상이 생기면 전신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목이 왜 중요한지, 목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 목은 '생명의 통로' 목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 섭취한 음식물이 위로 이동하는 통로인 식도와 공기가 폐로 전달되기 위해 통하는 길인 기도가 있다. 또 뇌로 가는 혈관인 척추동맥과 경동맥의 통로도 있고, 뇌와 연결되는 여러 신경이 지나기도 한다. 목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어깨나 팔 쪽에 이상 증상이 생길 뿐 아니라 감각신경이 마비되면서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목뼈를 지나는 척수는 신체의 모든 기능을 조정하고, 뇌에서 각 신체에 내리는 명..
베개를 높이 베면 단명한다는 ‘고침단명(高枕短命)’이란 말이 있다. 옛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베개는 낮을수록 건강하다고 강조해 왔지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베개는 대부분 나무로 만든 목침이나 쌀겨를 넣은 둥근 베개로 생각보다 높이가 높다. 더욱이 ‘베개를 높이 하여 편안히 잘 잔다’는 의미인 고침안면(高枕安眠)이란 고사성어도 있어 베개에 대한 상식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든다. 잘못된 습관이지만 관습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베개의 높이이다. 목 건강을 위해서라면 낮고 편안한 베개 선택이 필요하다. 높은 베개는 목 건강에 좋지 않아 목 건강, 즉 경추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이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지만 베개도 잘못 사용하면 경추 건강을 위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