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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당뇨병은 국내 성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혈당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자신이 당뇨병인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병이 한참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다. 치료가 늦을수록 당뇨발·망막병증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조기 발견이 중요한 당뇨병, 초기 증상은 무엇일까? ◇인슐린 기능 떨어져… 생활습관이 원인 당뇨병은 혈액에 당분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로, 공복 혈당(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한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혈액의 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해 생긴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식습관·비만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다. ◇당뇨병 3대 증상, 다뇨·다음·다식 당뇨병의..
혈당을 낮춰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이 많고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많이 나왔다.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선 근육이 많은 게 도움이 된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속 포도당이 많아지는데, 이때 췌장에서 분비한 인슐린이 당을 분해해 혈당을 조절한다. 인슐린은 몸속 장기와 조직에 포도당을 보내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들고, 마지막으로는 근육 세포에 보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쓰게 한다. 특히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하는 이유는 허벅지에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실제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따라서 허..
치아가 없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턱을 움직이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고,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씹을수록 뇌 혈류량 증가실제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5년간(2007~2012년) 60세 이상 노인 1566명의 치아 상태와 치매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더니, 치아가 1~9개 있는 노인은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81% 높았다. 부족한 치아로 인해 씹는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보인다.반대로, 무언가를 씹을 경우 뇌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 카디프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서 과제를 수행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숫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기억하는 ..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의 견과류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1만6217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와 심장질환 발병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에게 식이요법 설문 조사를 통해 견과류 섭취량을 파악하고 34년을 추적했다. 그 동안 총 3336명이 심장질환을 진단받았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663명이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28g(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1회 이하로 먹은 당뇨병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17% 더 낮았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견과류를 먹는 것이 전혀 먹지 않는 경우보다는 나았다. 일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