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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중년 이후 인생의 후반기에는 '느리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은 신체적으로 갑자기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 몸과 마음의 부담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여태껏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건강은 챙기지 못하고 살아온 당신을 위해 느리게 사는 법 10가지를 소개한다. 1. 남의 기대를 무시하자 느리게 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은 사회적 지위와 명예, 물질적 풍요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를 맞추기보다 정말 자신이 바라던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가족과 회사를 위해 끌려다니듯 살던 지난날은 버리고 남은 삶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 2. '나' 자신을 ..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작곡 등 새로운 일들을 동시에 여러 가지 배우는 노인은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58~86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태블릿PC 사용법,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음악 작곡 등의 수업을 열었고, 참가자들이 최소 3개 이상의 수업을 듣게 했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3~5개의 수업을 선택해 학습했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그룹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연구 전후에 인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전화번호 기억, 주차 위치 기억 등 몇 가지 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수업을 시작한 지 6주 후부터 3개 이상의 새로운 취미를 배운 참가자들의 인지기능..
노인이 되면 대부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나이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는 말도 있다. 왜 그런 걸까? 밤 사이에는 논렘부터 렘까지 이어지는 단계가 4~6회 반복된다. 수면을 위해서는 논렘이라고 하는 4단계에 들어서야 한다. 논렘 단계는 ‘서파수면’이라고도 하는데, 낮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을 정리한다. 뇌의 해마는 서파수면을 통해 온갖 사건에 대한 기억을 정립하고 맥락 속에서 파악한다. 서파수면은 청년기엔 총 수면의 20%를 차지한다. 그러다가 중년에 들어서면 3% 정도로 떨어진다. 한 연구에 의하면 45세 쯤엔 대부분 서파수면을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면 사이클이 빨리 돌아가 잠에서 일찍 깨는 것이다. 또 노년..
우리 몸은 10대 중반에'2차 성징'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경험한다. 40대 초반과 60대 중반에도 큰 변화를 겪는데, 이 시기를 '생애 전환기'라고 한다. 경북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감신 교수는 "40대는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60대는 질병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시기로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0세와 66세를 건강에 중요한 전환기로 보고, 국민건강검진에서 40세에 B형간염 검사, 생활습관 평가, 간암·유방암 검사 항목을 추가하고 66세에 골다공증 검사, 인지기능 장애 검사, 노인 신체기능 평가를 추가해 관리하고 있다. ◇ 40대 초반부터 대사증후군 급증 중년층에 접어드는 40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