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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은 누워서 잠을 자는 시간 외에 하루 10시간 이상 5~6kg에 달하는 하중을 지탱한다. 컴퓨터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특히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어 '목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목디스크, 팔꿈치·손가락 통증까지 유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로 인한 환자 수는 2014년 87만5003명에서 2018년 96만2912명으로 4년 새 약 10% 늘었다. 2016년에 90만명을 넘어선 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성별로는 남성(40.5%) 보다 여성(59.5%)의 비율이 높으며, 연령대에서는 50대가 31.1%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목 디스크가 돌출되면 신경이 지나는 통로 ‘척수’가 눌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목 디스크를 감별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1.글씨가 못나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디스크가 생기면 손가락에 감각이 떨어지면서 섬세함이 감소한다. 글씨를 쓰는 것은 세밀함이 필요한 작업이므로 최근 못생겨졌다는 소리를 들으면 목 디스크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단추를 잘 못 잠그거나,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동그라미를 똑바로 못 그린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 통증이 사라진다 디스크가 목에서 팔까지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어깨부터 손까지 저림 증상,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
목은 척추 건강의 첫 번째 도미노와 같다. 목 건강이 나빠지면 허리부터 골반, 하체까지 전신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 ◇목뼈, 척추 중 가장 취약 척추를 구성하는 경추(목), 흉추(가슴), 요추(허리) 등은 신체 부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기 위해 스프링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중 목뼈가 가장 취약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박윤관 교수는 "목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고 뼈 자체도 작아 쉽게 다칠 수 있다"며 "주변 근육이나 인대도 다른 부위보다 약해 변형되기 쉽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스마트폰, 모니터 등을 보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거북목, 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슴, 허리 등 다른 부위도 변형 ..
목디스크 환자 중 70~80%는 거북목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외과 의사들은 거북목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는 필연적으로 생긴다고 말한다. 목뼈가 앞쪽으로 쏠리면 목뼈를 감싸고 받치는 인대가 늘어져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삐져나오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거북목이 디스크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목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거북목 상태라고 해도 목 근육이 단단하면 디스크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고, 목 통증과 팔저림 같은 증상도 완화된다. 목 근육이 인대를 대신해 앞으로 쏠리는 목을 잡아줄 뿐 아니라, 단독으로 머리 무게를 지탱하는 목뼈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디스크 압력을 분산시켜 준다. 목 근육 강화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누워서 턱 가슴쪽으로 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