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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예방하려면 젊을 때부터 관리 필수”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8. 9. 08:00

 

 

 

 

 

 

 

심근경색은 사망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자신이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평소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성하 교수에게 심근경색 예방법, 치료법 등에 대해 물었다.

 

 

 

 

 

 

 

 

Q. 심근경색이 잘 발생하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직계 가족 중 남자는 55세 미만, 여자는 65세 미만에 심근경색이 발생한 사람이 있으면

유전적으로 고위험군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한 사람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죠. 이 밖에 만성신장질환, 자가면역질환,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가 있는 사람도 심근경색이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어요.

 

 

 

 

Q. 전조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막히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혈관이 50% 이상 좁아지지 않으면

증상이 없어요. 실제 심근경색 환자 절반은 평소에 증상이 없던 사람들이에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첫 증상이 '심근경색'으로 발생하니 매우 위험하죠.

나머지 절반은 걸을 때 가슴이 아픈 증상을 겪습니다. 쉬면 괜찮은데 걷거나, 운동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흉통이 생겨요. 보통 5~20분 정도 지속됩니다.

심장이 아플 때 환자들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가리키지 못해요.

가슴 외에 목, 명치가 아프기도 하고 방사통이 생겨 팔 안쪽에 통증이 올 수도 있어요.

걸을 때 이가 아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Q.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사망률도 줄어들어요. 땀이 날 정도의 속보를 하거나 조깅을 하는 등 천천히 걷는 것보다는

강도가 높은 게 좋아요. 건강식을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거예요. 채소, 과일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전반적으로 '대시 식단'을 챙기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 과일, 저지방 유제품 섭취를 늘리고 소금, 설탕, 탄수화물,

포화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나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대시 식단’에 저염식까지 실천하면 수축기 혈압이 11까지 떨어지는데,

거의 약 하나를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죠. 콜라, 사이다, 주스도 주의해야 합니다.

 

 

 

 

 

 

 

 

 

Q. 심근경색 예방과 관련해 가장 강조하고 싶으신 것은요?

 

 

20~30대 젊을 때부터 심장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무더위 속에선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뛰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엔 심장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은 환자라면,

폭염을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 심장질환환자가 주의할 것을 알아봅시다.

 

 

 


 

 

 

 

 

 

 

◇ 한낮 외출 피하고 수시로 수분 섭취

 

 

심장병 환자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집니다.

그 결과로 맥박수가 올라가거나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한낮의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은 심장에 가장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이므로가급적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할 것을 추천합니다.

 

 

외출이나 운동후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

150∼200ml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합니다. 한꺼번에 600ml 정도의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 빨리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먼저, 찬물에 가기 전 준비운동

 

 

빨리 걷기 운동은 1주일에 3~5회씩, 30~60분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 중에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에 내원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 운동 후 덥다고 급하게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운 날씨에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로 들어가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뒤에 찬물에 들어가도록 합시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1/2019080101914.html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3/2019072300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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