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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여행의 주의점(기압,습도의 변화)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8. 12. 21. 10:48

장거리 비행 중, 항공기 내 압력은 5,000-8,000ft 고도로 가압되는데, 대기압(760mmHg)에서 98mmHg의 산소분압이 고도 8,000ft(565mmHg)에서는 55mmHg로 감소하여, 산소 포화도가 90%로 떨어지게 되고, 가스 팽창을 일으킨다. 

기체가 상승하는 동안의 가스 팽창은 중이로부터 공기가 빠져나오게 하고, 이는 귀의 먹먹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강할 경우는 반대로 공기가 중이로 되돌아와야 하지만, 갑작스런 기체 하강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되어, 역시 귀가 막힌 느낌을 주게 된다.







음식을 씹고 삼키거나 하품을 함으로써 이런 불편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압을 꼭 다물고 코를 막은 상태에서 바람을 내뿜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음식을 먹이거나 젖꼭지를 물려주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귀나 코에 염증이 있는 승객은, 비행 중의 압력차이로 통증이나 손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상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안의 가스나 체내의 다른 기체 역시 팽창하게 되어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복강 수술이나 눈수술을 받은 지 6개월 이내의 환자는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하고, 비행 전 12-24시간 이내에 잠수를 한 여행자는 체내 기체의 팽창으로 인한 감압병의 위험이 있으므로 비행을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기내 습도는 10-20% 정도 낮게 유지되어 이에 따른 호흡기, 결막, 피부가 건조하게 되어 불편감을 유발한다.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로션을 사용하거나 코에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콘택트렌즈 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여 이러한 불편감을 완화시키도록 하고, 적절한 수분의 섭취도 권장되어진다. 여행 전 의료진과의 면담은 출발 4-6주 전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나 출발 전날이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을 만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건강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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