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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평소 치질 증상과 함께 잦은 복통이 있다면 크론병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일반 치질 증상과 유사하지만, 그 증상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항문 증상과 설사, 복통 동반되면 치질 아닌 크론병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이라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에 생긴다. 병변의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군데군데 떨어져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인 회맹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이외에도 관절염이나 피부 증상,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 장 외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항문 주위의 통증도 흔히 발생하는데, 국내 크론병 환자들..
화장실이 무서울 때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뒤처리를 하는데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온다. 혹은 변기 안이 선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장에 문제가 생겼나 덜컥 겁이 나기도 하지만, 아래에서 피가 비치는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병이다. 예민한 부위라 남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한데, 약간의 출혈을 넘어 항문 밖으로 살 같은 것이 삐져나오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이러다 말 것 같기도 하고, 내버려 두면 병을 키울 것 같기도 하고. 많은 환자가 이런 고민을 하다 병을 키우고 시술 혹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돼서야 병원을 찾기도 한다. 몸이 보내오는 신호가 매우 분명했는데도 말이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항문 농양 등을 통칭하는 말로, 위에서 예로 든 것 같은 증상은 의학 용어로 ‘치핵’이다. 흔히 ..
겨울은 치질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증상이 심해진다. 실제 겨울에 치질 수술을 받는 환자 수도 가장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1~2월, 12월) 치핵(치질) 수술 건수는 5만7000건으로 한 해 수술 건수의 29%를 차지한다. 이 중 1월이 2만809건으로 가장 많다. ◇치질 크게 세 종류로 나뉘어 치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치핵, 치열, 치루다. 치핵은 항문 쪽 점막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가장 흔히 발생한다. 변이 딱딱하거나,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며 배 내부의 압력이 늘어나면 치핵이 커진다. 변을 보는 과정에서 치핵이 밖으로 나오거나, 아예 밖으로 나와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