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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중년 이후 인생의 후반기에는 '느리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중년은 신체적으로 갑자기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 몸과 마음의 부담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여태껏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건강은 챙기지 못하고 살아온 당신을 위해 느리게 사는 법 10가지를 소개한다. 1. 남의 기대를 무시하자 느리게 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은 사회적 지위와 명예, 물질적 풍요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를 맞추기보다 정말 자신이 바라던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가족과 회사를 위해 끌려다니듯 살던 지난날은 버리고 남은 삶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 2. '나' 자신을 ..
화창한 봄은 역설적으로 정신 건강에 매우 혹독한 계절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3~5월 서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수가 월평균 300명으로, 연간 자살자 수의 40%를 차지했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중앙자살예방센터장)는 "봄에는 우울증이나 조증이 악화되기 쉽다"고 말했다. ◇ 우울증 환자, 변화에 대한 압박 심해 봄에 우울증이 악화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우울증 환자는 상황 변화에 취약한데, 봄에는 새 학기나 새 업무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 압박감이 심해지고 이것이 우울증을 악화한다. 자신과 다르게 봄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우울감을 유발한다. 밤이 짧아져 수면이 부족해지는 것도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