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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흔히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지율은 많이 높아졌지만, 비교적 발생률이 적은 '구강암'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이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으로 많이 생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마모된 치아, 틀니 등 보철물에 쓸려 자극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로부터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유독 암이 잘 생긴다. 간염을 방치하면 간암이 될 수 있는 것처럼, 혀에 생긴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암이 될 수 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혓바늘이 돋아나곤 한다. 혓바늘이 생기면 스칠 때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는 통증이 더 심해져 불편하다. 또 혓바늘 발생 부위인 설유두는 미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혓바늘이 나면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렇게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혓바늘에 대해 알아봤다. 혓바늘은 대부분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 분비가 줄어 생긴다. 침에는 라이소자임·락토페린 같은 항생물질이 있어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침샘에도 혈액공급이 안 되고, 침 분비가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지며 혓바늘이 생긴다. 이외에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