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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손 소독제 4분 문질러야 완전 제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뿐 아니라 '손 소독제' 사용에 힘을 쏟는 사람이 많다. 이에 한 온라인 쇼핑몰의 손 소독제 매출이 전년 대비 70배 가까이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손 소독제보다 '손 씻기'가 더 근본적인 예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와 물을 이용해 손을 씻는 게 최고의 방법이며, 그러지 못할 경우 손 소독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실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손 소독제 효과를 보고한 일본 연구 결과가 있다. 교토대 연구팀은 10명에게 독감 바이러스에 오염된 점액을 손끝에 묻히게 한 후 손 소독제를 쓰게 했다. 이후 연구 ..

환경 적응 위해 유전자 변이 중국 우한에서 비롯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말 그대로 새로 생겨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 약이 없는 탓이다. 치사율도 확실히 예측하기 힘들다. 2003년 유행했던 사스, 2015년 유행한 메르스 모두 신종 바이러스 질환이었다. 신종 바이러스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신종 바이러스는 보통 기존 바이러스에 변이(變異)가 일어나 발생한다.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전파가 빠르고, 증세가 심하고, 치료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바이러스는 20~40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작은 전염성 병원체다. 다른 생명체의 세포에서 기생한다...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기준 국내에서 네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염 의심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중국 의료진이 최근 란셋에 게재한..

왜 고혈압이나 당뇨병 약은 평생 먹으라는 걸까. 약을 오랫동안 먹으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줄어드는 건 아닐까. 약을 더 많이 먹으면 몸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만성질환으로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들의 궁금증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약제팀 도윤정 약사의 도움말로 풀어봤다. Q.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왜 평생 약을 먹어야 할까. A. 우리는 흔히 ‘질병을 치료한다’, ‘병을 끝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학적 개념의 치료는 질병의 조절을 포함한다. 약물 치료는 근본 원인의 제거뿐 아니라, 자각하거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 증상을 조절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약물 치료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혈압이나 혈당 조절을 통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