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심장병 (8)
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갑작스러운 분노와 화가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분노나 크게 화를 낼 때 가장 타격을 받는 장기는 심장"이라며 "건강한 사람도 한 번의 큰 화 때문에 급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 화·분노만으로도 심장병 발병 최근 미국 '순환(Circulation)'誌에 이와 관련한 연구가 나왔다. 전 세계 52개국 1만2461건의 심근경색 사례를 분석한 결과, 14.4%가 흉통 등 증상 1시간 전에 분노가 일어난 상태였다. 분노한 사람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급성 심근경색 발병률이 2.44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특히, 분노가 일어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급성 심근경색 위험이 더 올라갔다"며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고혈압..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의 견과류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1만6217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와 심장질환 발병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에게 식이요법 설문 조사를 통해 견과류 섭취량을 파악하고 34년을 추적했다. 그 동안 총 3336명이 심장질환을 진단받았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663명이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28g(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1회 이하로 먹은 당뇨병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17% 더 낮았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견과류를 먹는 것이 전혀 먹지 않는 경우보다는 나았다. 일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
'심장질환의 마지막 종착지' 심부전은 심장이 약해져 몸이 붓거나 숨이 차는 병이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환자가 2배로 증가했다. 심부전 환자 10명 중 3~4명은 진단 후 1년 내 사망을 한다. 웬만한 암보다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병에 대한 인지도는 크게 떨어진다. - 심부전이란 어떤 병인가? 심부전이란 심장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긴 병이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잘 수용하지 못하거나 들어온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 해 내보내지 못해 몸이 붓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 심부전 유병률은 얼마나 되나? 심부전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2002년 0.75%에서 2013년 1.53%로 증가해 최근 10년 사이에 2배가 증가했다. 심부전은 고령 인구가 증가할수록 위..
헬스조선은 ‘2018년 전국공개강좌-건선 바로알기 캠페인’ 참가자 대상 서베이를 통해 건선환자의 질환 인지도 및 관리실태를 공개했다. 건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지난 전국공개강좌는 '건선 똑똑하게 알고, 똑똑하게 관리하자'를 주제로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전체 서베이 응답자는 931명, 그 중 건선 환자는 414명이었다. 진단까지 ‘1년 이상’ 30.2%… 피부과 치료는 24.2%만 정기적으로 이번 조사에서 건선 증상이 나타나고 3개월 이내에 진단받은 비율이 32.4%(134명)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진단을 받은 환자의 비율도 총 30.2%(125명)였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진단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