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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제2의 눈이 되어주는 '안경'. 안경은 눈이 잘 보이게 하는 도구이지만,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시력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안경 관리법을 알아본다. ◇안경 렌즈는 물로 먼지 제거한 후 천으로 닦아야 안경 렌즈의 흠집은 안경을 닦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안경을 옷 등으로 닦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안경을 닦을 때는 먼저 물로 안경을 헹궈 먼지를 제거한 후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안경 렌즈에 미세한 먼지가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도 흠집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미용 티슈보다는 안경원에서 제공하는 안경 클리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경 클리너는..
어느 날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눈 질환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뇌 질환이 시야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김태기 교수팀은 뇌하수체 종양이 커지면서 가장 먼저 시신경교차 부위를 압박하면서 시력 저하 등 시야 이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하수체 종양으로 병원에 처음 방문한 주된 증상 중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26.2%)이며, 유즙분비·생리불순(17.0%), 말단비대증상(13.7%)에 이어 시력 저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12.4%로 나타났다. 이에 김태기 교수는 “뇌하수체는 직경 약 1.5cm의 구조물로, 시신경이 눈 뒤쪽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부위(시신경교차)와 뇌의 한가운데가 만나는 곳에 있다"며 ..
밤에 작은 스탠드 하나만 켜 두고 책을 읽을 때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독서할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질 뿐"이라고 말했다. 즉, 눈의 피로가 시력 저하로 와전된 것이다.단, 책이 아닌 휴대전화 같은 IT기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균형 원장은 "IT기기는 책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데, 이중 일부 파장은 망막 세포에 손상을 줘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며 "자기 직전 불을 끈 상태로 2~3시간씩 IT기기를 보는 사람은 망막이 손상받거나, 시력이 나빠진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낮 시간대거나, ..
눈 흰자위에 핏줄이 보인다면 눈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신호다. 흰자위에는 원래 핏줄이 없는 게 정상이다. 혈관이 없는 대신 눈물의 순환, 공기 접촉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건 각막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혈관이 생겨난다. 이를 '각막 신생 혈관'이라 한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특히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이런 현상이 주로 생긴다"며 "렌즈 착용자 10명 중 4명 정도가 각막 신생 혈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각막 신생 혈관은 처음엔 흰자위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생긴다. 방치하면 검은자위로까지 퍼져, 시력을 떨어뜨리거나 최악의 경우 실명을 유발한다. 각막 신생 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출혈이 잘 일어나고 진물이 잘 생겨서 각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