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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수분 섭취가 필수다. 물을 적게 마시면 몸에서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 성인 남성은 하루에 2600m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물이나 차 등으로 1200mL). 이보다 적게 마시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아봤다. ◇소변 농도 높아지면 '신장결석'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은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신장결석이 많았다는 연구가 있다. 신장결석이란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수산염 등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 것이다. 소변 내에 이런 성분들이 농축되면 뭉쳐져 결석이 생기기 쉬워진다. 또한 여름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 체내 비타민D 합성량이 많아지는데, 비타민D가 늘면 체내 칼슘도 많아져 결석 생성을..
더울수록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는 예외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말한다.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수분 배설 능력과 소변량이 줄어들어 노폐물이 혈액 속에 축적돼 각종 합병증을 일으킨다.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는 "소변량이 줄고 부종이 심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덥다고 물을 많이 마셨다가는 고혈압, 폐부종 등이 발생해 호흡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1일 소변량이 1000cc 미만이거나 부종이 있다면 수분 섭취를 제한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1일 수분 적정 섭취량은 전날 소변량에서 500~700cc를 더한 정도다. 과일이나 채소 역시 독이 될 수 있..
기온과 습도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에 노출되면 수분과 전해질을 잃고 열탈진(heat exhaustion)과 열사병(heat stroke)을 일으킬 수 있다.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의식 변화로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전조 증상이 수 분 혹은 수 시간 동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전조 증상에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구역), 구토, 두통, 졸림, 혼동 상태, 근육 떨림, 운동 실조, 평형 장애, 신경질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열사병의 증상은 40.5℃ 이상의 고열, 의식 장애, 덥고 건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난다. 땀이 나는 기능이 소실되어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