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양식 (2)
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복날엔 역시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복날 더위를 식히고 체력을 보충해줘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에 즐겨 먹는 음식이다. 우리 선조들은 더운 여름을 이기기 위해 열(熱)을 열(熱)로 다스리는 '이열치열'의 방법을 사용했다. 날씨가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배탈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따뜻한 음식으로 위장 내부를 보호해 주었던 것이다.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아 이번 초복도 삼계탕을 먹어보면 어떨까.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땀을 배출해 열을 내보내고 체온을 유지한다. 이때 수분·무기질 등이 함께 빠져나가 몸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삼계탕의 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할..
여름철엔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을 섭취한다. 보양식엔 고단백 음식이 많고, 보양식을 먹으면 수분과 무기질,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땀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삼계탕은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그러나 삼계탕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대사증후군 환자는 삼계탕을 자주 먹을 경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대전선병원 김기덕 건강검진센터장은 "미네랄과 수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보다 이롭다"며 "고지혈증을 앓고 있거나 비만인 사람들도 삼계탕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계탕 한 그릇은 900kcal을 넘는다. 성인 남성의 1일 kcal 권장 섭취량이 약 2500kcal인데, 삼계탕 한 그릇을 모두 비울 경우 1일 kcal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을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