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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혀에 하얗게 낀 백태는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구강질환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백태가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의심할만한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 특정 질환이나 불량한 구강 위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건강한 혀는 보통 옅은 분홍색이나 흰색이 약간 섞인 분홍빛을 띤다. 그런데 여러 원인에 의해 혀가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혀 표면의 전체 혹은 넓은 부위가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한 것을 설태라고 한다. 이중 흰색이나 회백색, 혹은 누런빛을 띠는 흰색인 것을 ‘백태’라고 부른다. 백태는 혀 표면에 나 있는 작은 돌기인 유두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생성된다. 백태를 비롯한 설태는 특정 질환이나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불량한 구강 위생..
평소 혀를 유심히 살피는 일이 많지 않지만, 혀는 때로 질병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빈혈이 생기면 혀 돌기가 소실돼 반들반들해질 수 있다. 혀를 조금만 자극해도 아프고 혀가 타는 듯한 작열감이 들기도 한다. 헐어서 문드러지거나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밖에 입꼬리가 빨갛게 헐고 부스럼이 생기기도 한다.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을 찾아 철을 보충하는 등의 치료를 하면 혀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혀에 백태가 심하고 입이 자주 마르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혀 표면이 붉게 부어오른 것처럼 보이고 갈라져 보이기도 한다. 구강 내 점막이 창백해지고 주변에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구강건조증은 외부물질로부터..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피곤하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리를 한 후 자주 입안이 헐거나 구멍이 나면서 하얀 백태가 끼고 매우 아픈 사람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재발성 구강궤양은 베체트병, 전신홍반루푸스, 반응성 관절염 등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과 단순포진이나 아구창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베체트병은 구강과 성기에 자주 재발되는 궤양을 나타내면서 눈과 피부, 관절 등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이 질병의 이름은 베체트라는 터키의 의사가 1937년에 구강과 성기에 궤양이 생기고 눈에 포도막염이 함께 있었던 환자 3명을 보고하면서 유래되었다. 최소한 1년에 3회 이상 재발되는 구강의 궤양은 이 질병의 진단에 필수적이며 그 외에 성기 궤양, 피부 발진, 눈의 염증 (포도막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