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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미세먼지가 체내로 들어왔을 때 어디로 이동하고, 얼마나 오래 몸에 남아 있는지 밝힐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부 전종호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미세먼지의 체내 분포를 영상화 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1μm=100만분의 1m)이하로, 머리카락 지름(50~70μm)의 5분의 1~7분의 1 정도다. 눈으로 식별이 어렵다. 크기가 작아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해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크기가 작을수록 독성이 커지고 크기 차이에 따라 체내에 분포하게 되는 위치도 다르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의료계와 학계는 체내 유입된 미세먼지의 움직임을 분석..
미세 먼지는 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 먼지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이 눈의 가장 바깥에 있는 결막에 붙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 눈을 비비면 염증이 더 심해진다.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최철명 원장은 "눈을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감염되면서 각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각막염은 시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므로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눈을 비비면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나 렌즈를 끼는 사람은 안구 염증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인공 눈물을 넣어 눈을 세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철명 원장은 "집에 돌아와서..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삼한사미’라는 신조어처럼 올겨울은 사흘간 춥고 나흘간 미세먼지가 날릴 전망이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전종호 박사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 흡입된 미세먼지는 이틀이 지나도 폐에 60%가 남았고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한다.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는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로 이동해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관을 자극해 비염, 중이염, 기관지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심하면 알레르기나 고혈압, 암 등을 불러오기도 한다. 눈은 어떨까?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눈은 보호막이 없어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 특히 요즘처럼 고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
최근 공해와 연관된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로 온 국민이 떨고 있습니다. 공해와 연관된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이고 장기적으로 신체에 매우 해롭다는 것은 이제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 한 마음으로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행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과도한 공포는 피해야 합니다. 최소한 지금 서울의 미세먼지는 20~30년 전보다 더 좋은 상태입니다. 우리 보건의료인은 합리적으로 미세먼지의 해악을 연구하되 환자의 불필요한 두려움을 해소시켜 정신건강을 포함한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미세먼지(PM10)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계속 감소해 오다가 최근 5~6년전부터 비슷하거나 약간 상승한 정도입니다. 1980년대는 배기가스 규제도 미약하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