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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흔히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지율은 많이 높아졌지만, 비교적 발생률이 적은 '구강암'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이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으로 많이 생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마모된 치아, 틀니 등 보철물에 쓸려 자극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로부터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유독 암이 잘 생긴다. 간염을 방치하면 간암이 될 수 있는 것처럼, 혀에 생긴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암이 될 수 있..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흔히 ‘입병’이라고 불리는 구내염이 생길 때가 있다. 그러나 입안이 헐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구내염과 같은 증상이 낫지 않고 계속된다면 암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암은 구내염과 유사해 구분해내기가 어렵다. ◇ 입 헐거나 염증 증상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 구강암은 혀나 입술, 볼 점막, 잇몸, 입천장 등 입안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종양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혀, 잇몸, 혀 밑바닥, 볼 점막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에 이르는 위험한 암이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감염으로 인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과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방치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안이 헐거나 ▲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