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갱년기 (3)
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 60세 여성 A씨는 갱년기가 시작될 때 호르몬 대체 치료 등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았던 자신과 달리, 갱년기 때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 호르몬 치료를 받아왔던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다. 혈압과 골밀도가 자신보다 훨씬 건강하고, 피부도 탄력 있는 모습이었다. 지금이라도 치료를 시도해 보고 싶어서 산부인과 상담을 받았더니, 폐경 후 10년이 지난 지금 호르몬 치료는 호르몬 치료의 이점보다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실망했다. 갱년기 관리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폐경 이후 남은 수 십 년을 위해 필요한 치료다. 우선 여성의원이나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를 받아 현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폐경까지의..
갱년기 여성은 여름이 괴롭다. 날씨가 더워지면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의 건강한 여름나기 비법을 소개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날씨가 덥다고 움직이지 않는 것보단 가벼운 운동이라도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홍조 현상, 야간 발한, 수면 장애, 기분 변화, 근골격계 통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 된다.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운동은 간편하면서도 골밀도 향상에 효과적이다. 운동 강도는 약간 힘든 정도가 좋으며, 일주일에 3번 30분~한 시간가량 하는 게 적당하다. 단,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면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피로가 누적되면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고, 특히 더운 날씨에는 심박수가 쉽게 증가하면서 ..
적은 양이지만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고, 남성의 몸에도 여성호르몬이 나옵니다. 여성호르몬은 대부분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은 대부분 고환에서 만들어집니다. 고환이 없는 여성과 난소가 없는 남성에게 이러한 성호르몬은 콩팥 옆에 있는 작은 기관인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부신은 성 호르몬 외에도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화가 나거나 흥분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입니다. 여성에게 필요한 남성호르몬 수치는 일반적인 남성의 정상치(2.6~15.9ng/mL)의 1/10 정도인 0.1~1ng/mL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머리카락을 제외한 털의 성장을 돕습니다. 사춘기 때 여성의 겨드랑이, 성기 주위에 털이 나는 것은 남성호르몬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기 주변에 털이 나지 않는 무모증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