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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연휴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 기간에 가장 기승을 부리는 호흡기 질병이 바로 인플루엔자(독감)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2015년간 표본감시 자료에 의하면 인플루엔자는 12월 말경에 유행하기 시작해 2월 중순경에 최고조에 이르렀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유행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기도에 침입해 바이러스성 감염증을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유발한다. 인플루엔자는 감염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오는 작은 입자를 통해 전파된다. 공기 중으로 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고 신체접촉..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감기가 기승을 부립니다. 영어로 ‘감기에 걸리다’를 ‘catch cold’라 표현할 정도로 감기와 추위는 관련이 많으나, 추위 자체가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닙니다. 감기는 호흡기를 감염시키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바이러스가 주로 활동하는 계절이 겨울철이기에 흔히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다만,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서로 비슷하고 치료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지 않고 ‘감기’라 통칭합니다. 하지만 ‘독감’은 감기와 전혀 다른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여 심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감기와는 구분되어 불립니다. 감기는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주..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입니다. 사실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휴식 치료법이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몸을 쓸수록 면역체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충분히 자고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혹은 아스피린 같은 약을 복용해서 열도 떨어뜨리고 진통효과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가 막혀서 힘든 경우, 끓는 물의 김을 코로 들여 마십니다. 이 때 머리 위로 수건을 덮어쓰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 작용임으로 나쁠 것이 없지만 기침 자체가 거북하고 힘들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꼭 의사 진찰이 필요한 경우는 귀가 아프다든지, 가래나 코..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상기도 즉, 코, 인후, 후두에 감염이 되어 발생합니다. 주된 증상은 콧물,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객담 등입니다. 이에 반해서 폐렴은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바이러스, 곰팡이, 리켓치아, 기생충, 결핵균 등도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염증은 작은 기관지와 폐에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폐렴은 기침, 객담 외에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폐렴은 미열 정도만 있거나 열이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에게 폐렴이 발생하면 폐렴의 전형적인 증세가 없이 기운이 없다거나, 식욕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비특이적인 증상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