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알레르기 비염 매년 증가, 14년 새 2배로 늘어.. / 코감기, 아토피 피부염, 만성질환, 알레르기성, 비염원인, 대기오염, 환경, 유전적 요인, 산업화 본문
알레르기 비염 매년 증가, 14년 새 2배로 늘어.. / 코감기, 아토피 피부염, 만성질환, 알레르기성, 비염원인, 대기오염, 환경, 유전적 요인, 산업화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20. 1. 2. 10:16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해마다 증가해 14년 새 2배가 된 반면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2018년 인구 1만 명당 알레르기질환 진료 실인원 추이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2004~2018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알레르기질환 급여 청구자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을 포함한
전체 알레르기 질환의 2018년 인구 1만 명당 진료 실인원은 1865명이다.
연령별로는 소아와 청소년 비율이 높다.
12세 이하 소아가 전체의 41.5%,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전체의 33.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6%로 남성(46.4%)보다 많았다.
한편, 인구 1만 명당 알레르기 비염 진료 실인원은
2004년 724명에서 2018년 1400명으로 14년 새 93.4% 늘어났다.
연평균 증감률은 4.4%이다. 이와 반대로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었다.
같은 기간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의 연평균 증감률은 각각 -3.1%, -2.7%를 기록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산업화로 인해 대기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실내 위주의 생활이 늘어나면서 발병 빈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임대현 센터장은
“대기오염 등 유해 환경으로 인한 피해는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필수적”
이라며 “국내 알레르기질환 모니터링을 통해 발병을 일으키는
환경·유전적 요인 간 상호작용 규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31/20191231012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