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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라고 다 같은 것 아냐… 제대로 먹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뚝'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8. 16. 16:34

 

 

통곡물, 과일, 야채 등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채식이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춘다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년 성인 1만 216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약 3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또한 이들의 채식 섭취를

구분하기 위해 채소 식품을 '건강한 채소 식품'과 '덜 건강한 채소 식품'으로 나눴다.

건강한 채소 식품은 통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콩류 등 이었으며

덜 건강한 채소 식품에는 과일 주스, 정제된 곡물, 감자, 설탕 음료, 채소를 이용한

과자 및 디저트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덜 건강한 채소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 비해 건강한 채소 식품을 많이 섭취한 참가자는

사망률이 25% 낮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32% 낮았다.

채식이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정제된 곡물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당뇨병·비만 위험을 높인다. 정제된 곡류는 곡류의 속껍질까지 벗겨낸 것으로,

흰쌀·밀가루 등이 있다. 따라서 건강한 채식을 유지하려면 가능한 한 통곡류 위주로 섭취해야 하며,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 5회 이상 먹고,

소금·설탕·포화지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시 레볼즈 박사는 "채식 위주

식단 중에서도 더 건강한 채소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야채, 견과류, 곡물, 과일, 콩류를 많이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줄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으면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알고 적극 관리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증상을 소개한다.

1. 조금만 걸어도 숨차

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쥐어짜는 듯한 뻐근한 흉통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발생해도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흉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고, 갑자기 숨이 차다고 하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노인이라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된다.

2. ​감기 아닌데 기침

고열, 인후통, 콧물, 전신쇠약 등 감기 증상은 없으면서 기침만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폐렴, 위식도역류장애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그러나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의 경우 마른기침과 천명(쌕쌕 거리는 소리)를 동반할 수 있다.

심부전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체로 마른기침이며, 잠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자세를 바꾸면 기침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3.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럼증

심장질환은 어지럼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기립성 저혈압이나 부정맥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예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회복된다.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 복용을 금해야 한다.

4. ​턱과 잇몸 통증

턱과 잇몸이 아픈데 치과 이상 소견이 없거나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증상인

흉통은 '방사통'이 특징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의 방사통은 왼쪽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가끔 턱이나 목 혹은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다.

5. 입맛은 없는데 체중 증가

하지 부종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바이러스 감염과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증가, 피로감, 목의 혈관들이 불거져 나오는 경정맥 팽창,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6. 디스크 아닌데 다리 저릿

심장이나 뇌뿐 아니라, 팔, 다리, 목의 혈관에서도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막힐 수 있다.

막힌 혈관으로 인해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걷거나 운동할 때 특히 다리 통증이

생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있거나 쉬는 상태에서도

다리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하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3/2019081301959.html

 

심혈관질환 알려주는 의외의 증상 6가지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23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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