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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때 눈병 안 옮으려면 '이것' 준비하세요

어려운 의료정보를 쉽게, 어프 2019. 8. 15. 19:02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다양한 질병들이 유행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행성결막염이다. 특히 여름철엔 물놀이를 갔다가 유행성결막염을

옮아 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아폴로병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유행성결막염이다.

유행성결막염은 어떤 병이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결막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된 조직을 말한다.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인데,

유행성결막염은 주로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을 일컫는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에 크게 불편함이 생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눈의 통증, 이물감(눈에 무엇인가 들어 있는 느낌), 눈곱 눈물 등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하출혈(결막에 있는 혈관에 출혈이 생겨 흰자위가 빨갛게 된 상태) 등이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보통 양쪽 눈에 생기지만, 한쪽 눈에만 생길 수도 있고 먼저 발병한 눈에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개 3~4주 지속되고 소아에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통증도 더 심하다. 성인의 경우 눈에 국한되지만 소아의 경우에는 두통, 오한, 인두통,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치료할 때는 항생제, 항염증 안약, 경구약 등을 쓴다.

황제형 교수는 "각막 상피가 벗겨지고 통증이 심하면 압박안대를 착용하거나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황 교수는 "치료 중에 충혈이나 눈곱이

끼는 증상이 완화됐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각막 상피하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자체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는다.

유행성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을 만져야 한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진 후에도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

손을 다시 씻어야 한다.

수영장은 결막염이 옮기 가장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물에 들어갈 때 수경을 착용해 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을 해선 안 된다. 수영장에 다녀온 후 눈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눈꺼풀이나 눈썹의 이물질은 면봉을 이용해

제거하고, 수건·베개 등은 다른 가족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헬스조선

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4/2019081401711.html

 

눈 잘못 만졌다가 '압박안대'까지… 눈병 예방법 3가지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3/20170803011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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