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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뒤, 경기도 시흥, 안산에서 추가로 발생해 전국에 총 26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영유아이거나 20~30대 젊은층이다. 이에 영유아·어린이 부모들은 자녀의 홍역 예방 접종시기를 앞당겨야 하나 의문을 품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예방접종을 총 2차례 권고하고 있는데,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맞을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아직 12개월이 되지 않은 영아, 혹은 1차를 맞은 후 2차 시기가 되지 않은 어린이에게 미리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현재 국내 홍역 확진자 수가 늘고 있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해당 가정 등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나온 뒤 경기도 시흥, 안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홍역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20일에는 이들 부모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한 달 만에 총 26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다행히 대구시에서는 지난 19~20일 이틀째 홍역 추가 확진자가 없어 소강상태를 보이는 중이다.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16명의 홍역 환자 중 15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영유아가 8명, 20~30대 성인이 8명이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해 갑자기 열이나고 발진이 생기는 것이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