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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을 구강호흡이라고 하는데, 구강호흡을 하면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구강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구강호흡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 폐 기능 약화 우리 코에는 코털, 점액, 점막 등이 있어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 중 오염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그런데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할 경우, 세균 등 유해물질이 체내로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감기나 천식, 폐렴 등의 위험이 커진다. 코로 정상적인 호흡을 할 때는 외부 공기가 부비강이라는 콧속 공간과 코 안쪽의 통로를 지나면서 습기를 머금은 따뜻한 상태가 되는데, 구강호흡 시에는 차가운 외부 공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감기가 기승을 부립니다. 영어로 ‘감기에 걸리다’를 ‘catch cold’라 표현할 정도로 감기와 추위는 관련이 많으나, 추위 자체가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닙니다. 감기는 호흡기를 감염시키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바이러스가 주로 활동하는 계절이 겨울철이기에 흔히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다만,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서로 비슷하고 치료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지 않고 ‘감기’라 통칭합니다. 하지만 ‘독감’은 감기와 전혀 다른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여 심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감기와는 구분되어 불립니다. 감기는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주..
잦은 기침, 가슴의 답답함, 그리고 누런 가래가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이 심해지면서 현대인에게 호흡기 질환은 아주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잦은 기침, 가슴의 답답함, 만성 가래 등을 가벼운 증상으로 방심하고 방치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 누런 가래가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기관지확장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관지확장증’이란? 반복적인 기관지염에 의해 기관지가 늘어나면서 확장된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인의 기관지에는 병균이 살지 않는 무균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나 기관지 확장증 환자의 기관지에는 배출되지 않은 가래에 각종 세균이 감염되어 있으므로 누런 가래를 매일 뱉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세균 감염이 계속되면 기관지 확장이 계속되어 결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