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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당뇨 환자에게 발은 언제나 특별 관리 대상이다. 당뇨 합병증의 가장 흔한 질환이 발에서 먼저 나타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 환자는 신경 감각과 혈액 순환 등의 기능이 정상인과 달라 온도 변화와 통증에 둔감하고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이를 잘 감지하지 못해 심각한 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족욕기, 족탕기 사용은 금물 정상인이 족욕기나 족탕기의 효과를 보려면 최소 10분 이상 물에 발을 담가야 한다. 하지만 당뇨 환자는 발을 물에 오래 담가두면 발 피부가 불어 표피의 땀구멍이나 모공이 넓어지고 이를 통해 미세 균이나 무좀 균 등이 침투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초신경기능에 장애가 생기..
자율신경 문제… 복통·설사 증상 , 소화제 먹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 당뇨병 합병증으로 소화불량·복통·위식도 역류질환·설사·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을 겪는 증상을 '당뇨병성 위장장애'라 한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이 최대 35%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율신경 이상이 원인 당뇨병 환자에게 위장장애가 생기는 건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말초신경을 둘러싼 신경 섬유가 손상을 입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긴다.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장 운동에 관여하는 자율신경에도 문제가 생겨 결국 위장장애로 이어진다.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당뇨병성 위장장애가 오면 식도, 위, 소장, 대장에 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위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