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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손에 점이 갑자기 생겼는데`, `점이 점점 커집니다` 최근 온라인에는 `갑자기 생긴 점`에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아니냐는 질문이 늘어나고 있다. 흑색종은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악성화해 과증식하는 것으로 피부암의 일종이다. 흑색종은 주로 서양인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자외선 노출과 고령자가 많아지면서 발병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국내 흑색종 환자는 2819명이었지만 4년 만에 33%가 증가해 3761명으로 늘었다. 흑색종은 평범한 점처럼 생겼고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그냥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피부에 갑자기 검붉은 점이 생기거나 점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점점 커지는 것 같다면 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존에 있던 점이 악성..
1. 피부흑색종이란 무엇인가요? 흑색종이란 ‘악성흑색종’이라고도 불리는데, 멜라닌세포에서 기원한 암입니다. 멜라닌세포는 우리 몸의 피부, 점막, 안구 등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피부 이외의 부위에도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지만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흑색종(이하 흑색종)이란 피부의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을 말하는데, 이 멜라닌세포는 멜라닌색소를 생산하여 피부색을 결정합니다. 2. 흑색종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흑색종은 주로 발생하는 위치와 조직검사 소견 등을 종합하여 크게 악성흑색점흑색종, 표재확산흑색종, 말단흑자흑색종, 결절흑색종 이렇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악성흑색점흑색종은 수십 년 동안 햇빛에 노출된 60~70대 노인의 얼굴에 주로 검은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불규칙한 흑갈색 반점으로..
누구나 “암”이라는 말을 들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지만, 피부암은 조금 예외적이다. 흑색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조기발견에 이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르신들게 흔한 검버섯이나 점 중 일부는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기저세포암이나 흑색종 같은 피부암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검버섯과 흔히 혼동될 수 있는 기저세포암은 피부표면이 헐어 궤양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검버섯으로 생각하고 레이저로 태웠는데, 몇 달뒤에 거의 비슷한 크기로 다시 생겨난다면 한 번쯤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비록 빈도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에 비해 떨어지지만, 피부암 중 거의 유일하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흑색종은 점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