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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뇌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육체의 피로가 아닌 ’뇌 피로’로 본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 뇌를 피로하게 만드는 큰 원인이다. 뇌 피로를 증가시키는 생활 습관을 살펴봤다. 1.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하기 평소에 훈련되지 않은 운동을 갑자기 하면 우리 몸에 무리가 간다. 자율신경이 제대로 조율되지 않아서다. 교감신경이 혹사당하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지고, 산소 소비량이 많아진다. 결국 활성산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포의 산화가 심해진다. 특히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와 모세혈관에 손상을 준다. 2. 장시간 일하기 쉬운 일이라도 오랜 시간 반복하면 피로가 쌓인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면서 ..
간에 지방 세포가 많이 쌓인 상태인 지방간 환자가 많다. 국내 성인 남성의 30%, 여성의 15% 정도가 지방간이라고 알려진다. 지방간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 중에서도 먹는 게 중요하다. 지방간에 대해 알아봤다.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한다. 호르몬과 소화 효소를 만들어 각종 영양소와 비타민·무기질 등의 체내 대사를 돕는다. 간에 지방이 쌓여 문제가 생기면 영양소가 제대로 소화·흡수되지 못해 체내 영양 상태가 나빠진다.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기도 한다.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간에서 소화효소가 만들어지지 않아 지방과 당이 소화되지 못하고 혈중에 떠다니기 때문이다. ..
나이가 들어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밥맛도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고, 기억도 가물가물 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당신은 '노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노쇠증후군(Frailty syndrome)'이라는 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 아직 정확한 국내 유병률 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7%, 80세 이상 노인의 40%가 노쇠증후군 환자에 해당한다. 이 증후군 환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다. 노쇠증후군은 ▲ 최근 6개월간 5㎏ 이상 체중 감소▲ 팔·다리를 만지면 물렁물렁할 정도로 근육량 감소▲ 열다섯 걸음을 7초 안에 못 걸음 ▲ 1주일에 3회 이상 심한 피로감을 느낌 ▲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음의 5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
코르티솔 균형 깨져 아침에 더 피로… 규칙적 수면으로 생체리듬 정상화해가 늦게 뜨고 추운 겨울엔 아침에 일어나는 게 유난히 힘들다. 일조량이 줄면서 멜라토닌(잠이 오게 하는 호르몬)이 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히 잠에서 깨는 게 힘들 뿐 아니라 식욕이 떨어지고 메스꺼움 등이 동반된다면 원인은 '부신'에 있을 수 있다.부신이란 신장 위에 붙은 기관으로, 안드로겐·DHEA·코르티솔 등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 ▲아침에 특히 피로하고 ▲식욕이 없고 ▲무기력하고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난다. 을지병원 갑상선내분비내과 김효정 교수는 "아침에 피로한 이유는 부신에서 만들어내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과 관련이 있다"며 "코르티솔은 보통 아침에 다량 분비돼 각성시키는 기능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