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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폐암은 암중에서 사망 원인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힘들고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치료를 포기하기는 이르다. 3기까지가 ‘완치의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폐암은 적극적인 치료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를 만나 폐암에 관해 자세히 들어봤다. -폐암의 종류와 증상이 궁금하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세계적으로 소세포폐암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고 비소세포폐암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전체 폐암 약 15% 정도가 소세포폐암, 85% 정도가 비소세포폐암이다. 암세포 조직을 현미경으로 봤을 때 크기가 작으면 소세포폐암, 그보다 조금 더 크면 비소세포폐..
암 사망자 수 1위 폐암. 폐암은 조기 발견이 잘 안 된다. 위암은 조기발견율이 61.6%, 유방암 57.7%인데 비해 폐암은 20.7%에 불과하다(보건복지부 자료). 대부분 증상이 없고, 조기검진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폐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간유리음영(GGO) 단계에서 수술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 간유리음영은 저선량 흉부 CT상에서 폐 조직이 뿌연 유리(간유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간유리음영은 놔두면 결국 폐암까지 진행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팀이 폐암이 의심돼 수술 받은 환자 중 순수 간유리음영으로 진단된 44례를 조직검사한 결과, 43례에서 암세포가 확인됐다.이성수 교수는 "간유리음영은 폐암 ..
겨울에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낮은 기온에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인데, 평소 혈관 건강이 안 좋았던 사람에게 질환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사람은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관이 조금만 수축해도 막히기 쉽고, 혈관을 막는 피떡(혈전)이 생기기도 쉽다.혈관 건강을 관리하려면 혈액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식품은 채소와 과일인데,이중에서도 채소가 과일보다 사망 위험률을 더 직접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영국의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다.가정의학회지에 실린 BHS 한서병원 논문에서는 국내 성인 남녀1554명을 대상으로 채소의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논문이 분석한 대표적인..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달리는 독한 암이다.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으로 사망하는데, 암 사망자 5명 중 1명(22.8%)은 폐암으로 사망한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늦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폐 안에는 신경이 없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며 "통증을 느끼면 암이 이미 진행돼 완치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폐암 발생 위험은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높다"고 말했다.4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폐암 의심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폐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암 덩어리 자체에 의한 증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며, 기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