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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각막염을 비롯한 눈병을 여름철 전유물로 생각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3~5월에도 안구 질환자가 늘어난다. 봄철 대기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외부 자극요소가 많은 탓이다. 봄부터 급증하기 시작하는 각막염 외부와 맞닿는 눈의 가장 바깥 부분에서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 부분이 ‘각막’이다. 혈관이 없고 투명하여 우리 눈의 창문 역할로 빛을 통과, 굴절시켜 망막에 도달하게 하는 시력에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도 한다. 각막염은 쉽게 말해 투명한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각막염이 발생하면 염증으로 인해 이물감, 가려움이나 따가운 통증, 눈물 증가,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각막에 혼탁이 남아 시력을 저하..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삼한사미’라는 신조어처럼 올겨울은 사흘간 춥고 나흘간 미세먼지가 날릴 전망이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전종호 박사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 흡입된 미세먼지는 이틀이 지나도 폐에 60%가 남았고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한다.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는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로 이동해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관을 자극해 비염, 중이염, 기관지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심하면 알레르기나 고혈압, 암 등을 불러오기도 한다. 눈은 어떨까?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눈은 보호막이 없어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 특히 요즘처럼 고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