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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양치질할 때 칫솔에 치약을 가득 짜는 사람이 많다. 왠지 그래야 이가 더 깨끗해지고 입 냄새가 줄어드는 것 같다. 이는 사실일까? 치약을 많이 써야 개운한 것은 기분 탓이다.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4분의 1 정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만 사용하더라도 구강 세정에 충분하다. 치약의 주성분은 연마제다. 연마제는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닦아내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연마제의 양이 많다고 해서 세정 기능이 뛰어나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면 치아를 닳게 할 수 있다. 또한 치약에 있는 불소 성분도 과도하면 치아에 흰색 혹은 갈색 반점이 생기는 치아 불소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치약을 짤 때는 칫솔모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짜는 것이 좋다. 그래야 치약이 칫솔모 사이에 스며들어 ..
알갱이가 들어간 치약은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약 속 알갱이는 치아 표면을 긁어 실제 이를 닦으면 개운한 느낌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일부 녹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알갱이들은 잇몸 안에 박혀 문제를 일으킨다. 고대안암병원 치과보철과 류재준 교수는 "치약 알갱이 크기는 대부분 지름 1㎜ 이하로 매우 작다"며 "알갱이가 잇몸 깊이 박혀 스케일링을 해도 빠지지 않아, 잇몸을 수술해 제거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도 잇몸 염증으로 치과를 찾았다가 그제야 잇몸에 박힌 치약 알갱이를 발견, 제거했다는 후기가 적지 않다. 잇몸에 염증이 생겼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한 사람들이 고위험군이다. 잇몸 염증이 있으면 이와 잇몸 사..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을 물로 몇 번 정도 헹궈야 적당할까? 대부분의 치약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다. 계면활성제가 입 안에 남아있으면 치아 착색을 돕고,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 번식을 돕는다. 따라서 양치 후에는 계면활성제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열 번 정도는 헹궈야 한다. 보통 양치 후 물로 3~4번만 헹궈 치약의 성분이 남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데, 잘못된 행동이다. 양치 후에는 10번 이상 물로 헹궈내야 치아 착색을 막고 살균효과도 더 좋다.출처 : 헬스조선원문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0/20190320022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