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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잘 씹는 행위는 매우 중요하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화를 도와 영양 흡수가 잘 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씹기 어려워 질긴 채소나 고기 섭취를 줄이다 보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힘들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중반의 75%, 40대 이상의 80~90%가 치주질환을 겪는다고 알려졌을 만큼 관리에는 안일하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잘 씹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오징어, 얼음 등 질긴 음식 주의해야 오징어와 오돌뼈, 얼음과 같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강하게 씹어 먹지 않는 게 좋다. 치아가 손상되기 쉽다. 같은 이유로 질긴 음식을 조리 할 때는 칼집을 많이 넣거나 두드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치아에 금이 가더..
건강한 치아는 백세 시대를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 섭취에 직접 관여한다. 소화 과정의 첫 단계일 뿐 아니라 위장의 기능, 기억력, 면역력 등에도 관여한다. 치아가 부실하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 ◇ 소화기능 약해져 치아가 빠지거나 상해서 제대로 씹지 못 하면 당장 소화기에 문제가 생긴다. 충분히 씹지 않으면 침이 분비되지 않고,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위·장 같은 소화기에 많은 부담을 줘 소화불량,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충분히 씹지 않으면 침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도 잘 나오지 않는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노인일수록 빨리 늙는다는 덴마크의 연구 결과가 있다. ..
여기 오래된 난제가 있다. 사람은 살기 위해 먹는 걸까, 먹기 위해 사는 걸까? 어떤 이는 음식은 그냥 영양분이라며 살기 위해 먹는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맹자의 ‘군자삼락’에 빗대어 인간이 느끼는 식도락을 포함해 ‘군자사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람마다 의견은 분분하지만 살기 위해 먹든 먹기 위해 살든 치아가 건강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눈으로 한 번 즐기고 코로 한 번 즐기고 입으로 한 번 즐긴다고 하지 않던가. 생후 6개월이 지나 처음으로 나온 치아를 젖니 혹은 유치라고 부르는데 위와 아래에 각각 10개씩 자라게 된다. 젖니는 영구치가 나는 10살 전후까지 치아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유치는 임시로 쓰는 치아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평..
커피, 카레 등 색이 진한 식품을 먹으면 치아 색깔이 누렇게 변하기 쉽다. 식품을 먹고 누렇게 변한 치아는 치아미백술 등을 받지 않으면 원상태로 돌아오지 못한다. 이러한 식품을 끊지 못하더라도, 치아 변색을 최대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습관을 실천할 필요는 있다. ▷빨대 사용하기=색소가 치아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커피 같은 음료라면 빨대를 사용해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최대한 빨리 이 닦기=색소는 치아 표면에 닿자마자 침투·축적이 시작되기 때문에 치아에 닿았더라도 내부로 침투하기 전에 빨리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커피나 카레를 먹은 후에는 최대한 빨리 이를 닦아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색소가 당분, 단백질 등과 함께 끈끈하고 투명한 막을 이뤄 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