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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치아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은 필수다. 칫솔질만으로는 이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다만 잘못된 사용법으로 치실을 사용할 경우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 치실 사용, 치주염 78% 줄인다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는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과 치석이 쌓이면 충치나 각종 치주 질환을 유발한다. 서울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 질환을 30% 줄일 수 있으며, 하루 세 번 식후에 치실을 사용하면 ..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가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임상과학과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 환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96%에서 치주염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됐다. 앞서 연구팀은 치주염 박테리아가 구강에서 뇌로 이동해 유해한 효소를 만들어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뇌로 이동해 뇌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지기능이 손상되면서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당 박테리아가 치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 발병 위험과 진행 속도를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잘 닦고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며 “정기적..
건강한 치아는 백세 시대를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 섭취에 직접 관여한다. 소화 과정의 첫 단계일 뿐 아니라 위장의 기능, 기억력, 면역력 등에도 관여한다. 치아가 부실하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 ◇ 소화기능 약해져 치아가 빠지거나 상해서 제대로 씹지 못 하면 당장 소화기에 문제가 생긴다. 충분히 씹지 않으면 침이 분비되지 않고,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위·장 같은 소화기에 많은 부담을 줘 소화불량,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충분히 씹지 않으면 침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도 잘 나오지 않는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노인일수록 빨리 늙는다는 덴마크의 연구 결과가 있다. ..
노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충치 범위가 넓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나이 들면 침샘 기능이 떨어진 탓에 입이 잘 마른다. 입속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하므로 충치가 넓게 퍼질 수 있다. 따라서 노인이 충치를 막으려면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침샘이 자극되도록 파인애플 같은 새콤한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인 가지·양파·아몬드도 챙겨 먹자.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잇몸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항박테리아 성분이 많은 양파는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는 비타민과 인이 풍부해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을 보호해준다. 또 우유보다 칼슘이 2배나 많아 치조골(턱뼈 중 치아 뿌리가 박혀있는 부분)을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