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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작곡 등 새로운 일들을 동시에 여러 가지 배우는 노인은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58~86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태블릿PC 사용법, 사진 촬영, 그림 그리기, 음악 작곡 등의 수업을 열었고, 참가자들이 최소 3개 이상의 수업을 듣게 했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3~5개의 수업을 선택해 학습했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그룹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연구 전후에 인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전화번호 기억, 주차 위치 기억 등 몇 가지 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수업을 시작한 지 6주 후부터 3개 이상의 새로운 취미를 배운 참가자들의 인지기능..
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19만6383명을 대상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추후 치매 발병 여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흡연 유무,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정도, 식습관 및 음주 정도를 기준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점수를 부여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 참가자 중 0.82%가 치매에 걸렸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1.16%가 치매에 걸렸다. 유전적으로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면 치매 위험이 상쇄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산화 손상을 감소시키고, 항혈전증 및 항염증 효과를 일으키며,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예방해 치매 위험을 감소시..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발병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0~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고,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 치매가 대표적이다. 중앙 치매센터 ‘2018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수는 약73만명(2017년 기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65세 미만 환자인 젊은 치매(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약 7만 명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9.7%를 차지한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어떻게 다르고 그 증상 및 예방법, 치료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유전 확률 50%… 음주도 초로기 치매 원인 초로기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상당수..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가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임상과학과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 환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96%에서 치주염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됐다. 앞서 연구팀은 치주염 박테리아가 구강에서 뇌로 이동해 유해한 효소를 만들어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뇌로 이동해 뇌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지기능이 손상되면서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당 박테리아가 치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 발병 위험과 진행 속도를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잘 닦고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며 “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