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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계의 전설인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19일 사망했다. BBC 등 해외 매체는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월 22일 샤넬 패션소 피날레에 불참하면서 패션계를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단지 '심신이 지쳤다'는 이유를 내비쳤다. 원인은 췌장암이었다. 하지만 소수의 주변인에게만 알릴 정도로 병환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진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일 약 1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이다. 여간해선 발견하기 어렵고 발견한다고 해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는 췌장이 '후복막'이라는 몸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초음파 검사로 관찰하기 어렵고 CT 촬영으로 발견할 수 있지만 전 국민이 ..
얼마 전 갑자기 당뇨가 생긴 50세 남성 A씨는 작년에 복부 CT검사를 비롯한 종합건강검진을 했을 때 혈당이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배가 아프고, 소화도 잘 안되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췌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충격과 절망에 빠졌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은 갑작스럽게 암이 찾아왔다고 얘기들을 한다.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2.7%로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조기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쉽게 전이되어 평균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아 국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가장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까닭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