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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와 한랭질환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인체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을 말한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신고된 국내 한랭질환자 수는 총 2417명(사망자 63명 포함)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총 404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는데, 그중 31%(126명)가 12월부터 1월 초 사이 발생했다. 한랭질환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어서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우선, 실내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외출 전에는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
날이 추워지면 몸을 웅크리게 되면서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이 2018년 12월 15일~2019년 1월 15일 병원을 방문한 목 관련 질환 환자 1074명을 조사한 결과, 만성질환자는 33%에 불과하고 67%가 날씨 등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았다. 몸을 웅크리고 걷다 보면 목 근육이 경직되고, 넘어지거나 부딪혔을 때 부상이 심해진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에는 근육, 인대가 위축돼 작은 충격에도 근골격계 손상을 입기 쉽다"며 "이 때문에 날이 추울 때 목 디스크와 어깨 결림 환자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겨울에 외출할 때는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걸을 때는 목과 어깨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보고 걷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겨 가려움증을 느끼는 '한랭 두드러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온도가 낮고 일교차가 큰 초겨울철, 피부가 찬 공기나 찬물에 노출된 후 다시 더워지는 동안에 노출된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붉게 변하는 등 두드러기, 맥관부종 또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알레르기의 한 종류다. 원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피부에 고형 또는 액상의 한랭 자극을 주면 수분 내에 국소적인 팽진과 소양감이 유발되어 약 30분-1시간 지속된다. 찬 음료를 마신 뒤에도 입술, 혀 및 구인두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찬물에서 수영하는 것과 같이 전신이 노출되는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