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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쥐어짜는 듯 뻐근한 가슴 통증’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대표 증상이다. 하지만 약 25% 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도 흉통 대신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노년층은 심한 무력감, 급작스러운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소실 등 급성심근경색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당연한 노화증상이나 다른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발생하면 심장검사 등으로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좋다”며 “노년층은 당연히 기력이 없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등 증상이 당연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년층이라면 사소한 증상이라도..
나이가 들면 평소처럼 먹거나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잇살이 찌는 것인데, 나잇살은 왜 찌는 걸까? 의학적으로 나이가 늘면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40~50대 여성은 매년 평균 450g씩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신체 능력은 20대에 정점을 이루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감소해 40대가 되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이는 신체 호르몬 상태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영향이 큰데, 30대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십년주기로 14.4%씩 감소한다.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량이 떨어져 몸이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쉽게 지방으로 변해 몸에 쌓인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