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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찌개나 라면 등의 국물 음식을 끓이다 보면 거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거품을 불순물로 생각해 걷어내고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거품이 실제로 반드시 걷어내야 하는 해로운 불순물일까? 만약 불순물이 아니라면 이 거품은 무엇으로 구성된 것일까? 찌개를 끓일 때 나오는 이 거품은 단백질이나 녹말 혹은 단순한 기포로 이뤄져 있어 전혀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장이다. ◇ 단백질 성분이 뜨거운 물에서 응고 찌개의 거품은 대부분 단백질이나 녹말 성분이다. 고기를 넣은 찌개에는 고기의 핏물이 응고되거나 고기 부스러기가 엉킨 부유물이 많고 생선찌개에는 생선의 내장이나 껍질에 묻은 핏물, 생선 살에서 나온 단백질 성분이 많은데 이 성분들이 응고돼 떠올라 거품이 된다. 된장찌개의..
국이 나트륨 과다 섭취의 원인으로 꼽히면서 "밥상에서 국물을 없애자"는 말이 등장했다. 하지만 국은 안 먹기에는 영양학적 장점이 매우 많은 음식 중 하나다. 한국인에게 국은 밥, 김치와 함께 밥상에서 빼기 어려운 음식이다. 위생 측면에서도 매우 안전하다. 가열해 끓이는 도중 식중독균 등 유해균들이 모두 사멸되기 때문이다. 또 끓이는 과정에서 육류 등 건더기가 부드러워져 소화가 잘 되게 한다. 채소를 데치거나 끓이면 부피가 줄어들어 생채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 건강하게 먹는 법 특히 계란국, 콩나물국과 같은 맑은 국은 숙취 완화에 효과적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아미노산), 비타민 B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해장국은 자기 전이나 기상 직후 등 빈속에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