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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최근 사건 사고에 자주 등장하는 '조현병'은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10~ 20대 어린 나이에 발병해 모르고 지나칠수 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조현병은 점점 상태가 나빠지는 진행성 질병이고, 오래 앓을수록 치료가 어려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男 10~20대, 女 20~30대 주로 발병 조현병은 남자의 경우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자가 20대 중반~30대 초반에 주로 발병한다. 조현병 유병률은 1%로 적지 않다. 조현병이 생기면 '망상(아무런 근거도 없이 생각하거나 확신함)' '환각(상상에 의한 것이 보이거나 들림)' '와해된 언어(문법에 어긋난 말이나 단어 사용)' 증상 중 최소 한 가지 이..
◇ 분노·공격성 조절 능력 떨어져 조현병은 망상·환청 같은 증상을 겪는 정신질환이다. 전두엽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거나 충동을 조절하는 게 어려워진다. 이렇다 보니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가 지속된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분노감이 쌓일 수 있다. 망상 속에서 자신을 해치려 하는 사람들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분노감을 조절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타인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진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폭력성을 보이는 경우가 일반인보다 조현병 환자에게서 더 많다는 보고가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 조현병 환자가 왜 범죄를 저지르는 지에 대한 연구도 있다. 유죄 판정을 받고 수감된 조현병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