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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입 냄새는 대부분 입속에 있는 세균이나 구강질환이 원인이다. 입속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지독한 입 냄새가 생긴다.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되는 것도 입 냄새의 원인이다. 평소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입 냄새가 나고, 치과 검진을 통해서도 별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편도결석은 목젖 양쪽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편도에 있는 편도 구멍에 이물질이 끼어 생기는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를 말한다. 결석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딱딱하지는 않다. 양치질할 때 결석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편도결석..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현대인이 많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데,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 속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식도와 위 사이를 조여주는 괄약근에 이상이 생겨 위나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돼 염증이 생긴 것이다. 위장과 달리 식도는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점막이 없어 위산이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쉽게 염증이 생긴다. 역류성식도염은 일시적인 소화불량으로 여기고 방치하거나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해 정확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 번 약해진 괄약근은 다시 강해지기 쉽지 않고, 증상이 재발하기 쉬워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역류성식도염이 반복되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역류성식도염이..
새해엔 술과 멀리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술, 끊으려 해도 끊기 어렵다면 건강하게라도 마시자. ◇ 빈속 음주 금물 음주 1~2시간 전에는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을 필요 없이 죽·수프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면 된다. 위에 음식물이 있어야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느려지고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서 위염이나 궤양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빈속이라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가 부족한 상태라 알코올이 몸에 그대로 흡수돼 빨리 취하게 된다. 실제로 음식물이 들어 있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에 비해 절반까지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음주 중에도 안주를..
36세 직장남성 김영류(가명)씨는 15년 동안이나 신물이 넘어오고 가슴이 타는듯한 증상으로 고생해온 가운데 지난 연말 송년회, 새해 신년회식 등 잦은 술자리로 증상이 악화되어 최근에는 밤에 제대로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한 고통이 있고 또 항상 목에 무언가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지내왔다. 역류증상과 가슴쓰림으로 불리는 이 증상들은 역류성 식도염이라고도 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이고 목에서 느끼는 이물감은 위식도역류질환이 오랫동안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이차적인 증상이다. 김씨는 그 동안 역류성 식도염은 완치가 안 되는 병으로 생각하고 위산분비 억제제 약에 의존한 채로 증상을 조절하며 살아오다가 우연히 식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외과적 수술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