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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아침식사를 하기 바쁘거나 귀찮아 밥 대신 다른 음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고구마 아침식사 대용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많은 고구마는 빈속에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에 있는 아교질,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분비되도록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바나나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바나나도 마찬가지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빈속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서 혈관 속 칼륨과 불균형을 이뤄..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아침 식사 메뉴도 신중히 골라야 한다. 아침에 먹는 음식 탓에 혈당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는 수면으로 오랫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이 낮은 상태다. 이때 혈당 지수 높은 음식이 갑자기 들어오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혈당을 원만하게 올리는 아침 식사는 ▲고체 형태라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포함된 식품이다.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견과류 등이 좋다. 식빵에 잼을 발라 간단히 끼니는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당으로 이뤄진 음식은 한두 시간 안에 혈당이 높아졌다 급격히 낮아져 좋지 않다. 고체 형태에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4시간 이상 혈당을 원만하게 유지시킨다...
장기간 아침 식사를 거르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심장 질환 병력이 없는 440세 이상 6550명을 대상으로 18년간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아침 식사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와 같은 항목이 포함된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참여자 중 59%는 매일 아침을 먹었고, 25%는 며칠 건너뛰었다. 10.9%는 아침을 거의 먹지 않았고, 5.1%는 아예 먹지 않았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아침 식사와 심장 질환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아침에 식사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마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최대 87%에 달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추정했다. 첫째는 아침 식사를 하지 ..
간헐적 단식이 유행이지만, 하루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다면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식사는 밤 사이 쉬고 있던 뇌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점심·저녁의 폭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아무 음식이나 먹기만 한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 중장년층은 근육이 감소하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아침식사를 잘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아침식사,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소화가 잘 되는 음식 나이가 들면 위장도 늙는다.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영양소 흡수가 잘 안 된다. 나이 들수록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고, 치아가 불편해지며, 복용하는 약물이 늘어나면 식욕이 떨어진다. 평소 적은 양의 식사를 하거나 입맛이 없고, 저체중인 중장년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