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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잡곡밥이 흰쌀밥보다 영양 면에서 좋다고 알려지면서 잡곡밥을 주식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잡곡밥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잡곡밥이 백미밥보다 영양이 풍부한 것은 맞다. 섬유질, 칼륨·칼슘·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문제는 식이섬유다.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평균 5~8g 들어있다. 만약 잡곡으로만 밥을 지어 먹는다고 하면 한 끼(약 300g)에 15~20g 정도의 식이섬유를 섭취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하루 식이섬유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25g, 성인 여성이 경우 20g이다. 아이는 이보다 적은 15~20g이 권장된다. 세끼 모두 잡곡밥을 먹을 경우 권장 식이섬유량을 초과한다. 식이섬유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식이섬유는 유해 물질만..
간헐적 단식이 유행이지만, 하루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다면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식사는 밤 사이 쉬고 있던 뇌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점심·저녁의 폭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아무 음식이나 먹기만 한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 중장년층은 근육이 감소하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아침식사를 잘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아침식사,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소화가 잘 되는 음식 나이가 들면 위장도 늙는다.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영양소 흡수가 잘 안 된다. 나이 들수록 미각과 후각이 둔해지고, 치아가 불편해지며, 복용하는 약물이 늘어나면 식욕이 떨어진다. 평소 적은 양의 식사를 하거나 입맛이 없고, 저체중인 중장년층이라..
살은 빼고 싶은데 운동을 하거나 식사량을 줄이기 싫은 사람이라면 '먹는 순서 다이어트'가 답이 될 수 있다. 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채소·과일류), 단백질 식품(콩·고기·생선류)과 탄수화물 식품(곡류) 순으로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원리의 이 다이어트 방법은 일본에서 고안됐다. 방법은 무엇일까? ◇"혈당 상승 막고 포만감 늘린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는 음식을 영양소별로 구분해,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과 '포만감'이다. 평소 군것질을 잘 하거나 포만감을 잘 못 느끼는 사람이 하면 좋다. ▷식이섬유: 효소 많은 날 음식부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다시 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