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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 - 어디가 아프세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고 하는 것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다. 노화는 우리 몸 속 생체시계에 영향을 끼쳐 밤낮을 구별해 신체리듬을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잠자는 시간이 짧아지고 아침잠이 없어진다. 하지만 노년층의 불면증이 나이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내과적 질환이나 만성질환 때문은 아닌지 보호자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설 명절 잠이 줄어든 우리 부모님에게 혹시 다른 질환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이 있다면 그 통증으로 인해서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전립선질환이나 과민성 방광 등의 문제로 인한 야간뇨나 빈뇨로 잠을 설칠 수 있다. 이런 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잠을 깊게 자기 힘들고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수면분절을 겪게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심혈관 연구센터(CNIC)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평균 46세의 참가자 3974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발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6시간 미만 수면, 6~7시간 수면, 7~8시간 수면, 8시간 이상 수면의 총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참가자의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인 액티그래프(actigraph)를 7일간 착용하게 했다. 한밤중에 얼마나 자주 깨는지, 얼마나 자주 움직이는지를 통해 수면의 질을 측정했다. 3차원 심장 초음파와 CT 스캔 검사를 통해 심혈관질환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매일 수면시간이 6시..